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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두이노 리뷰 + 입문.

snoworca 2014. 6. 7. 14:38

  요즘 즐겨보는 간행물인 Make 에 보면 아두이노는 꼭 빠지지 않는 단골 소재다. 이 잡지를 보면서 항상 아두이노에 대하여 감탄해왔다.

  그리고 최근 결정적으로 아두이노에 입문하게 되게 해준 계기가 있었는데, 바로...



  이 녀석들 이다.. 스노보드와 자전거가 취미인 내게 고글에 속도가 디스플레이 된다는 것이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가격이 적어도 한국 돈으로 40만원 이상 하는 것들이라 가난한 월급쟁이인 저는 좌절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 순간! 아두이노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리고 아두이노와 기기들에 대하여 조사를 해 본 결과 웨어러블 기기를 만드는데 딱 좋은 사이즈인 Cheapduino 라는 좋은 제품을 발견할 수 있었다. 요즘 많이 사용하는 아두이노 우노 R3에 비하여 스팩과 퍼포먼스가 많이 떨어지지만 100원 동전에 버금가는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게다가 이베이에서 단돈 21$ 에 5개를 구매할 수 있다. 다만 FTDI 를 사용하는  USB<-> Serial  컨버터도 있어야 한다. 

  성격이 아주 급한 나는 외국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택배 기다리다가 현기증 날 것 같아서 국내 모 쇼핑몰에서 한 번에 몰아서 질렀다. 돈이... 와장창...

     

  이런식으로 정전기 보호 봉투에 들어있다. 생각보다 포장이 초라해서 실망했다.


봉투를 개봉하고 내용물을 꺼내봤다.

  우선 FPC 케이블이 보이는데 부주의하게 다루면 단선이 잘 되는 골치아픈 녀석이다. FPC 10핀 케이블을 여분으로 주문할려고  전자기기 쇼핑몰 e 사에 들어가 봤는데, 가격이 1,000원!! 비싸다. 조심히 다루자.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나는 벌써 두 개 해 먹었다.) 만약 케이블에 문제가 생기면 되면 스케치 업로드가 되지 않거나 USB 전원으로 기기가 동작하지 않는다. 

내용물을 모두 꺼내보았다. 

  칩두이노 5개와 인터페이스 보드 1개, 그리고 칩두이노와 인터페이스 보드와의 연결을 위한 FPC 케이블 2개 들어있다. FPC 케이블을 연결할 때 주의사항이 있다. 파란색 부분이 위를 보게 하여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각각 부품들의 앞/뒷면 모습.

정말 작다.

아래 백원과 비교한 모습을 보라.


이 정도 크기면 웨어러블 기기를 자작하는데 정말 훌륭한 선택인 것 같다. 


칩두이노의 간략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Specification

  • Working voltage: 3~5 volts
  • Recommended power supply: 5v
  • Microctonroller: Atmel AVR ATmega8
  • bootloader(Board option in Arduino IDE): Arduino NG / w ATmega8
  • 3 digital pins, 3 analog pins with easy-to-solder hexagonal pads
  • Integrate 3 pwm pins,I2C interface and UART interface
  • Suitable for workshop,education usage and DIY custom projects
  • Low cost Arduino compatible controller
  • Designed for the students and DIYers from second and third world countries
  • Dimensions: 2cm x 2cm x 0.2cm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위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dfrobot.com/wiki/index.php/CheapDuino_(SKU:DFR0236)


  다만 이렇게 작은 대신 몇 가지 큰 단점이 있는데 시리얼 포트와 공통으로 사용하는 것을 제외하면 위의 스팩에 보여지는 대로 입출력 포트가 3개, 아날로그 포트가 3개 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느리고 인터럽트도 지원이 안 된다. 그리고 칩두이노 보드 자체에 단자가 없기 때문에 직접 땜질을 해줘야 하는데, 나는 추후에 재사용할 것을 대비하여 납을 아주 조금만 발라서 아래 사진과 같이 케이블을 뽑았다.

  (실수로 GND 에 빨간색 케이블을 붙어버렸다... )

    견출지에 포트 번호를 써서 붙인다먄 테스트 할 때 헛갈리지 않는다.


  D0/RX, D1/TX 포트를 연결할 수 있는 납땜 공간은 지름이 2mm 정도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조금만 힘을 잘못 줘도 회로가 뜯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페이스 카드에 별도로 연결해 놓았다.

   

  이렇게 말이다. 



  마지막으로 스케치로 코딩한 것을 칩두이노 인터페이스를 통하여 옮기기 위해서는 FTDI USB 컨버터가 필요하다. 나는 스파크펀 에서 만든 것을 국내 a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하였다. 

  FTDI 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아래 페이지에서 자신의 OS 에 맞는 버전을 선택하여 설치 하여야 한다.

   http://www.ftdichip.com/Drivers/VCP.htm

 또, http://arduino.cc/en/Main/Software 이 곳에서 아두이노에 프로그램을 작성하여 올릴 수 있는 Arduino IDE 를 다운받아 올려야 한다. 

 IDE 설치후 작성한 코드를 칩두이노에 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먼저 상단의 메뉴 중에 도구-> 보드 -> Arduino NG Or  older W / ATMega8 을 선택해야 한다. 

  

 이제 준비 완료!!

 

 자~! 이제 삽 한 자루 들어볼까?! 

 

  (사진 출처 : Yes24)